http://kin.naver.com/db/detail.php?d1id=3&dir_id=301&eid=E7tujAxto+U0hcjNzZSicoI1YTK7nUxF출연 : Kyoko Kyouizumi, Takashi Nomura, Hideaki Ito, Hiroyuki Sanada, Eriko Imai

영화내용
원령들의 저주와 요괴 출몰로 사건과 불화가 끊이지 않았던 헤이안 시대. 궁정 관리인 미나모토 히로마사(이토 히데아키)는 당대 최고의 음양사 아베노 세이메이(노무라 만사이)를 찾아가 황실 수호를 간청하라는 지시를 받게된다. 여우의 자식이라는 괴소문 등 미스테리한 존재인 세이메이를 직접 만난 히로마사는 그의 신비로운 주술을 보고 놀라움과 함께 두려움을 금할 수 없게된다. 그 후 여러 가지 기이한 일을 함께 겪으면서 세이메이와 히로마사는 서로 신의를 다지는 사이가 된다.
수도 주변에 맴도는 수상한 기운을 알아차린 세이메이. 히로마사는 아직 어린애기인 돈페이 친황의 몸에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세이메이에게 알린다. 얼굴을 분간할 수 없는 흉측한 모습의 괴물이 되어있는 돈페이 친황에게서 세이메이가 악령을 몰아내지만, 그것은 앞으로 일어나게 될 끔찍한 사건의 전조에 불과했다. 한편 친황의 반대 세력인 도손(사나다 히로유키)은 세력 확장과 과거의 복수를 위해 악령의 신을 불러내는 데 성공한다.
황실 수호를 하고 있는 세이메이 세력과 악령의 신을 통해 요괴 군단을 부활시킨 도손 세력간의 피할 수 없는 전쟁이 시작되는데...
alexljh@korea.com 줄거리. 우근위부중장(右近衛府中將)인 미나모토노 히로마사(源博雅, 이토 히데아키)는 원령에 씌인 상사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당대 최고의 음양사인 아베노 세이메이(安倍晴明, 노무라 만사이)를 찾아간다. 세이메이의 집에서 히로마사를 맞이한 것은 시키가미(式神)인 미츠무시(蜜蟲, 이마이 에리코). 미츠무시가 눈 앞에서 갑자기 나비로 변신하는 신비한 광경을 직접 목격한 히로마사는 당황하면서도 불가사의한 힘을 지닌 세이메이에게 매력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리고 세이메이 역시 왕실의 녹을 먹는 사람으로서는 드물게 청렴결백한 히로마사에게 끌리는데. 헤이안 시대에는 음양료라는 관청이 존재했다. 음양료는 천황을 보필하는 풍수와 점성술, 퇴마를 관장하는 기관. 이 무렵, 헤이안쿄의 다이리(內裏)에서는 음양두(陰陽頭 : 음양료의 우두머리)인 도손(道尊, 사나다 히로유키)이 주문의식을 거행하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도손은 '수도의 수호자(都の守り人)'의 출현을 예언하는데 그것은 천자의 사랑을 받아 임신 중인 좌대신(좌의정에 해당) 후지와라노 모로스케(藤原師輔, 야지마 켄이치)의 딸 히데코(任子)의 뱃 속 아이를 가리키는 것이었다. 얼마 후 히데코는 아들을 낳고, 그 아이는 돈페이 친황(敦平親王)으로 명명되는데 친황의 존재는 좌대신 후지와라노 모로스게의 지위를 반석 위에 올려 놓는 것이었다. 이런 상황을 용납할 수 없었던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딸 스케히메(祐姬, 나츠카와 유이)를 이미 황제에게 바쳐 아들까지 얻게 한 우대신(우의정에 해당) 후지와라노 모토가타(藤原元方, 에모토 아키라)였다. 손자의 장래와 자신의 지위가 위태롭게 된 것이다. 한편 세이메이는 최근 들어 수도 여기저기에서 불온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음을 느낀다. 어느날 밤, 히로마사는 세이메이를 찾아 와 태어난지 얼마 안되는 돈페이 친황의 몸에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 사실을 알려 준다. 이야기를 듣자 세이메이는 곧 친황의 몸에 강력한 저주가 내려지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이 저주와 비밀을 풀기 위해 불가사의한 여인 아오네(靑音, 코이즈미 쿄코)를 불러, 미츠무시, 히로마사와 함께 천왕이 있는 다이리로 향한다. 그러나 친황의 몸에 내려진 저주는 세이메이 일행이 앞으로 직면하게 될 사건의 시작에 불과했다.
홍성진 영화해설 ★★ (별4개 만점)
귀신과 요괴가 횡행하는 서기 900년대 일본 헤이안 시대를 배경으로, 궁궐과 도읍을 악령으로부터 보호하는 주술사(음양사: 일본 발음 온묘지)의 이야기. 주인공 아베노 세이메이(安倍晴明)는 실존인물이라고 한다. 화려한 의상과 분장, 컴퓨터 그래픽이 사용되었다. 일본 역사에 해박한 지식이 필요한 작품. 2001년 부산 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 소개되었다. 일본에선 2편이 2003년 10월 개봉 예정이다.
때는 헤이안 시대. 세이메이와 도손은 나라안의 대표적인 두 귀족 가문의 우두머리이다. 두 귀족 가문은 황제를 보필하며 총애를 얻기 위해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형체없는 악에 사로잡히게 된 도손은 왕위 찬탈을 꿈꾸게 된다.
음양사를 하나의 붐으로 만든 것은 1988년에 첫 발간된 유메마쿠라 바쿠(夢枕貊)의 <음양사(陰陽師)>라는 동명 시리즈물부터이다. 이 시리즈물은 10년 이상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드라마와 연극으로 모습을 달리하며 하나의 상품으로 성장해 왔고, 그것의 결정판으로서 영화 <음양사(陰陽師>가 등장하게 되었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주인공 세이메이와 원귀들의 싸움을 그려내려 한 제작진은 이 영화에 10억엔이라는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하기에 이른다. 영화가 일본에서 화제를 모은 것은 인기작 <음양사>의 영화판이라는 것과 거대한 제작비 때문만이 아니다. 오카노 레이코의 만화로도 무시할 수 없는 많은 팬들을 거느렸고, 수많은 매스컴과 사람들의 관심을 10년여 이상 끌어 온 <음양사>에는 또 다른 화제거리가 있었다. 그것은 먼저 노무라 만사이(野村萬齊)라는 존재 때문이다. 노무라 만사이는 일본의 전통예술 중 하나인 교겐(狂言)계의 스타이자 저명한 교겐 가문의 계승자, 인기를 잃어가고 있던 교겐에 제2의 붐을 일으켰던 그가 영화에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기 그룹 스마프(SMAP)의 이나가키 고로(稻垣吾郞)가 TV드라마에서 아베노 세이메이를 연기하며 굳건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어서, 두 사람의 연기 대결에 관심이 모아졌다. 결과는 노무라 만사이의 판정승. 원작자가 직접 캐스팅한 요인도 컸겠지만, 교겐으로 갈고 닦은 시대에 걸맞는 말투와 움직임이 세이메이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는 평을 얻었다. 영화 <음양사>에는 몸값이 비싸 한자리에 모으기에는 엄두가 나지 않는 대형 스타들이 대거 등장했다. 먼저 연기파 배우 이토 히데아키(伊藤英明)를 비롯해, 사나다 히로유키(眞田廣之), 하기와라 마사토(萩原聖人) 등이 함께 출연한 외에 스피드(SPEED) 해체 후 솔로로 독립해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마이 에리코(今井會理子)의 첫 영화 출연작이었으며, 노래와 연기에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는 코이즈미 쿄코(小泉今日子), 우리에게도 <간장선생> 등으로 친숙한 에모토 아키라(柄本明) 등 신인과 중견을 총망라하는 스타들이 출연해 '별들의 전쟁'을 방불케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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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로 영화 읽기, 영화로 인간 읽기
- 김상준 지음 - ~ 세종서적 ~ 참고) 실존했던 최고의 온묘지, 위대한 주술사 '아베노 세이메이'
'아베노 세이메이'는 최강으로 평가받은 '온묘지'며, 일본 주술사 가운데서도 가장 유명한 인물이다. 그는 실로 온묘도의 상징으로도 할 수 있는 존재이며, 그의 활약은 수많은 전설로 남아 있다. 921년에 태어난 '아베노 세이메이'는 오사카시 아베 구에 있는 아베노 세이메이 신사가 탄생지로 되어 있다. 후에 일본 최강의 온묘지가 되는 그는 출생시점 부터 남다른 일화가 있었다. 야스나(保名)라고 하는 세이메이의 아버지는 어느 날 시노다(信太) 숲에 살고 있는 여우 한 마리를 도와주었다. 야스나에게 은혜를 갚고 싶었던 여우는 얼마 후 구스바라는 젊은 여자로 변신해 야스나 앞에 나타났다. 이윽고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결혼을 했다. 이렇게 태어난 아이가 세이메이였다. 가족은 행복하게 살아 갔지만 구스바가 우연히 자신의 정체를 남편과 아들에게 알리고 말았다. 구스바는 "내가 그리워지면 시노다 숲에 만나러 오세요" 라는 의미의 시를 남기고, 울면서 집안을 떠났다. 남겨진 세이메이는 그리움에 못 이겨 시노다 숲을 찾아갔다. 그리고 마침내 어미 여우를 찾아냈지만 집에 돌아갈 수 없었던 어미 여우는 안타까운 마음에 강한 주력을 세이메이에게 주었다.
세이메이는 어린시절부터 온묘도의 대가인세이메이는 어린시절부터 온묘도의 대가인 카모 타다유키 밑에서 온묘도를 배웠다. 처음에 그도 온묘지를 목표로 한 소년들 중의 한 명에 지나지 않았다. 세이메이의 재능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스승인 카모 타다유키였다. 카모는 어떤 사건을 계기로 세이메이를 총애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여기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 어린 세이메이가 어느 날 밤 소수레를 끌며 걷고 있었다. 그런데 문득 앞을 보자 이 세상 사람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이상한 모습을 한 자들이 세이메이 쪽을 향해 걸어오는 것이었다. 그는 당황하여 스승에게 사실을 알렸다. 수레 안에서 자고 있던 카모는 눈을 뜨고 밖을 내다봤다. 그러자 정말로 여러 명의 괴물들이 오고 있었다. 그것들은 악귀로서 보통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존재였다. 귀(오니)는 사람에게 달라붙어 재앙을 일으키는 법이다. 이를 염려한 카모는 주술을 사용해 자신들의 모습을 감추고 귀들을 그냥 지나치게 했다. 결과적으로 세이메이가 귀신의 모습을 보고 그것을 알려준 덕분에 카모 일행은 무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일이 있은 후 세이메이는 그때까지 카모家가 맡고 있던 온묘도의 일 가운데 천문에 관한 일을 담당하게까지 되었다. 이리하여 달력은 카모가가 담당하고 천문은 세이메이의 자손인 츠치미 카도가가 맡게 되었던 것이다. 아베노 세이메이는 85세로 사망했지만, 그의 신비한 주술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오랫동안 전해졌다. 그와 관련된 일화는 고전 '지금과 옛날 이야기 (今昔物語)' 나 그 밖의 일화집 등에 많이 실려 아직까지도 많은 이에게 존경을 받고 있다. 1. 도서 자료
1) 일본 사회와 문화의 이해 / 정형, 이이범 / 보고사
2) 일본 영화의 이해 / 요모타 이누히코 / 박전열 / 현암사 / 2001
3) 일본 영화 길라잡이 / 김형석 / 문지사 / 1999